윤석열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安지지층 35%가 尹으로 이동
26%는 이재명 후보 선택 응답
安단일화, 尹지지층 71% 흡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중 누구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윤 후보보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때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져 단일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문화일보 설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로의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여야 대선 후보 4인 가상 다자대결 시 윤 후보가 43.2%로 이 후보(37.1%)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6%, 그 외 다른 사람 1.7%, 없다 10.6%, 모름·무응답 3.2%로 조사됐다.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에 근접했다. 안 후보로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다자대결에서는 안 후보가 44.9%로 이 후보(30.7%)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심 후보 2.8%, 김 후보 1.5%로 뒤를 이었고, 그 외 다른 사람 2.1%, 없다 14.2%, 모름·무응답 3.8%로 나타났다.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안 후보 지지층(120명)의 35.8%는 윤 후보를, 26.4%는 이 후보를 택했고 27.4%는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이었다. 안 후보로 단일화 시 윤 후보 지지층(359명)의 71.0%가 안 후보를 택했고, 없다 또는 모름·무응답은 20.9%였다. 이 후보 지지는 2.1%에 그쳤다.
안 후보는 단일화 시 부동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대선 후보 5인 가상 다자대결에서의 부동층(134명) 중 27.5%는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윤 후보를 택할 것으로 답했고, 이 후보는 9.7%였다. 안 후보로 단일화 시에는 부동층의 32.5%가 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5.5%는 이 후보를 선택했다.
윤 후보로 단일화 시 윤 후보는 60대 이상(61.0%)과 18∼19세(39.6%), 30대(43.6%)에서 이 후보(28.0%·24.0%·31.0%)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40대(54.8%)와 50대(50.4%)에서 윤 후보(25.8%·35.6%)에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60.9%)과 부산·울산·경남(51.1%), 서울(50.3%)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75.6%)에서만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윤 후보는 이념 성향 중도층에서 44.4%, 적극 투표층에서 46.7%를 얻어 이 후보(32.5%·39.5%)를 앞섰다.
안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섰을 경우 안 후보는 30대에서 57.5%로 이 후보(19.0%)를 압도했다. 60대 이상(안 후보 50.3%, 이 후보 24.5%)보다 격차가 컸다. 18∼29세에서도 안 후보(43.4%)가 이 후보(19.9%)에 배 넘게 앞섰다.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일시 : 2022년 1월 24∼25일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17.4%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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