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투자 절차 원스톱 처리로 확 달라진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자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장 주재 ‘투자유치전략회의’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유치전략회의 신설은 지난달 취임한 김기영 신임청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김 청장은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경제·산업 분야 요직을 두루 지낸 경제 분야 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기업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더라도 입주계약체결, 공장등록, 인허가 민원처리 등이 담당 부서별로 각각 처리돼 투자 완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번에 신설된 투자유치전략회의는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돼 기업유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규제, 민원절차, 세제감면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투자유치 단계별 부서 간 협업으로 불필요한 규제가 신속하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자청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미래혁신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와 신성장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중점유치 대상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집적지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데이터 융·복합 기업이다. 또 2040년까지 부산항 신항을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한 세계 3위 규모의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키우려는 정부 계획에 맞춰 배후단지에 가공과 제조를 겸하는 고부가가치 복합 물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투자를 원하는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까다로운 행정적 절차나 각종 규제사항”이라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켜 세계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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