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론 더 늘고 유지론 더 줄어
서울에선 정권교체론 60.0%
18∼29세에서 지지하는 후보
尹 33.7% 安 15.1% 李 14.9%
2030 부동층, 23∼24% 달해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의 27일 설 여론조사 가상 5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정권교체론과 정권유지론 차이는 약 20%포인트에 달했다.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벌어진 수치다.
차기 대선 가상 5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35.9%, 이 후보는 33.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4%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12.0%,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0.7%로 뒤를 이었다. 기타후보는 1.4%, 지지후보 없음은 8.8%, 모름·무응답은 4.5%였다.
지난해 12월 조사(12월 26∼27일)에서는 이 후보 37.4%, 윤 후보 29.3%로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가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나이별로는 18∼29세에서 윤 후보가 33.7%의 지지를 받아 14.9%에 그친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안 후보는 15.1%였다. 지지후보 없다 17.8%, 모름·무응답 7.0%로 부동층이 24.8%에 달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30대에서는 이 후보 23.8%, 윤 후보 24.7%로 박빙이었고, 안 후보도 22.5%로 선전했다. 부동층은 23.4%(없다 16.6%, 모름·무응답 6.8%)였다. 스윙보터가 많은 20·30세대 표심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40대에선 이 후보가 52.3%, 60대 이상에선 윤 후보가 55.3%로 절반을 넘겨 결집한 모습이었다.
지역별로는 부동산 이슈가 핵심인 서울에서 윤 후보가 43.6%의 지지율로 이 후보(26.4%)를 압도했다. 인천·경기는 이 후보 34.0%, 윤 후보 35.7%로 팽팽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선 윤 후보 34.2%, 이 후보 25.4%, 안 후보 18.5%로 조사됐다.
이번 대선이 갖는 의미에 대해선 ‘현 정권 교체를 위한 야당 후보 당선(정권교체론)’이 55.3%, ‘현 정권 유지를 위한 여당 후보 당선(정권유지론)’이 3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정권교체론과 정권유지론 격차는 19.9%포인트에 달했다. 지난달 조사에선 정권교체론 49.2%, 정권유지론 39.8%, 모름·무응답 11.0%였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 막바지였던 지난해 10월 진행한 조사(10월 29∼30일)의 정권교체론 53.6%, 정권유지론 36.9%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6.8%)과 부산·울산·경남(64.7%) 등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에서 정권교체론이 높았고, 서울에서도 60.0%로 나타났다.
중도층의 정권교체론은 60.5%, 정권유지론은 28.3%였고 적극 투표층에서도 교체론(57.3%)이 유지론(38.0%)보다 앞섰다.
◇어떻게 조사했나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일시 : 2022년 1월 24∼25일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17.4%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용 : 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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