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개인 모두 매도세
코스닥도 장중 하락 전환
27일 코스피 2700선이 붕괴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예고에 외국인과 개인 모두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외환·금융시장 모두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8.03포인트(-2.88%) 하락한 2631.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709.24로 보합 출발한 직후 272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 곧 하락 전환했다. 2700선 붕괴는 지난 2020년 12월 3일(2672.85)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1조4000억 원가량, 개인투자자는 3100억 원가량을 내다 팔았고, 기관이 1조7300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삼성전자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4포인트(0.24%) 오른 884.23으로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하면서 865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시총 상위권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 하락 요인은 단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점이 시장의 혼란을 재차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환율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선 1201.0원(+3.3원)에 개장한 뒤 오전 11시 44분 현재 1202.40원까지 올랐다. 장중 한때 1203.2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7일 기록한 장중 고가(1204.2원)를 위협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 고점 탐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면서도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고 월말과 설(2월 1일)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코스닥도 장중 하락 전환
27일 코스피 2700선이 붕괴되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예고에 외국인과 개인 모두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외환·금융시장 모두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8.03포인트(-2.88%) 하락한 2631.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2709.24로 보합 출발한 직후 272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 곧 하락 전환했다. 2700선 붕괴는 지난 2020년 12월 3일(2672.85)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1조4000억 원가량, 개인투자자는 3100억 원가량을 내다 팔았고, 기관이 1조7300억 원가량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았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삼성전자와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2.14포인트(0.24%) 오른 884.23으로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하면서 865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시총 상위권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 하락 요인은 단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는 점이 시장의 혼란을 재차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환율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선 1201.0원(+3.3원)에 개장한 뒤 오전 11시 44분 현재 1202.40원까지 올랐다. 장중 한때 1203.2원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7일 기록한 장중 고가(1204.2원)를 위협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단기 고점 탐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면서도 불확실성이 일부 제거됐고 월말과 설(2월 1일)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환율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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