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부 글로벌 공급망 조사
한·미 반도체 협력 강화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공급망 관련 내부 자료를 전달받아 조사를 마친 미국 상무부가 “한국은 반도체 부족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별도로 알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단 한·미 합작 투자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양국 간 반도체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자료를 제출한 150개 기업과 해당국 정부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생산능력을 늘렸고, 생산 차질도 빚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국에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한 뒤 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지원하는 520억 달러(약 62조5000억 원) 규모의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날 미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과 전기차(EV)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미 간 협력은 지속해서 공고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한국이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향후 양국 간 공급망 논의 때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한국은 상무부 보고서에서 대만·중국 등과 함께 반도체 제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국가로 거론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사에 LG에너지솔루션(2위), SK온(5위), 삼성SDI(6위) 등 한국 기업이 3곳 포함돼 있다. 반면 미국의 반도체 제조 시장 점유율은 1990년 40% 수준에서 2015년 13%, 2019년 11%로 지속해서 낮아져 왔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한·미 반도체 협력 강화 전망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포함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공급망 관련 내부 자료를 전달받아 조사를 마친 미국 상무부가 “한국은 반도체 부족 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별도로 알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잇단 한·미 합작 투자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양국 간 반도체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자료를 제출한 150개 기업과 해당국 정부를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생산능력을 늘렸고, 생산 차질도 빚지 않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한국에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한 뒤 국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지원하는 520억 달러(약 62조5000억 원) 규모의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전날 미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과 전기차(EV)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미 간 협력은 지속해서 공고해지고 있다. 업계에선 “한국이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우려에서 완전히 벗어나면서, 향후 양국 간 공급망 논의 때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한국은 상무부 보고서에서 대만·중국 등과 함께 반도체 제조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국가로 거론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사에 LG에너지솔루션(2위), SK온(5위), 삼성SDI(6위) 등 한국 기업이 3곳 포함돼 있다. 반면 미국의 반도체 제조 시장 점유율은 1990년 40% 수준에서 2015년 13%, 2019년 11%로 지속해서 낮아져 왔다.
장서우 기자 suw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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