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33%↑…순익 1177억
IB부문 포트폴리오 다변화 주효


지난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000억 원 시대를 열었던 현대차증권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1500억 원을 돌파하면서 또다시 최대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는 투자은행(IB) 부문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27일 2021년 사업연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1565억 원(전년 대비 33% 증가), 당기순이익 1177억 원(40% 증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신기록 행진이다. 현대차증권 사상 최대 실적의 주역은 IB 부문이다. 1473억 원의 순영업 수익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이 역시 회사 출범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다. 시장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와 같은 대체투자 분야를 선제적으로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증권은 인천 석남 물류센터 선매입펀드 투자, 청주 고속터미널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분산돼 있던 보안과 개인·신용정보보호 기능을 통합·총괄하는 정보보호팀을 신설했다. 보안 전문성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4월에는 자산관리 부문 디지털 업무를 총괄하는 ‘디지털솔루션실’을 리테일사업부 산하에 신설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 잡힌 IB 포트폴리오 구축,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유회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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