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 면허시험장에서 발급 가능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운영 개통식’을 갖고 서울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운전면허증은 시범 운영 기간,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과 대전 운전면허시험장 및 두 곳의 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된 경찰서 민원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각종 개인정보를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에 암호화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단말기 1대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사용처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제시함으로써 개인정보 노출이 최소화되는 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공통 플랫폼이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우선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www.safedriving.or.kr)에서 ‘IC 운전면허증’(IC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운전면허증)을 신청하고 신청 시 지정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받으면 된다. 이후 스마트폰에 조폐공사가 운영하게 되는 ‘모바일 신분증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실물 IC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으로 태그해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본인 스마트폰 내에 운전면허증이 장착된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3월 행정안전부로부터 ‘모바일 신분증 및 전자서명 전문기관’으로 지정받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지녀, 공공기관·은행 등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렌터카업체나 편의점 등에서도 자격 및 성인 여부 확인 수단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기존 운전면허증이 사용되는 전국 모든 곳에서 대체할 수 있음에 따라 국민 생활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증 운영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앞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운영을 기반으로 국가유공자증, 청소년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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