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of us are Dead Yoon Chan-young as Lee Cheong-san in All of us are Dead Cr. Yang Hae-sung/Netflix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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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소개되는 또 하나의 K-좀비 기대작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이 28일 공개되자마자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한국의 좀비쇼가 당신을 날려버릴 것”이라며 “세계를 휩쓸고 있는 어두운 실존주의 작품이다. 좀더 원한다”고 리뷰했다.

가디언은 이날 “한국은 이런 작품을 잘한다. 이 작품은 불과 몇 달 사이에 우리를 날려버릴 한국의 세 번째 작품”이라며 “비록 ‘오징어게임’ 같은 엄청난 성공을 반복하긴 쉽지 않지만 ‘부산행’을 본 사람이라면 한국이 좀비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데 세계 최고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영화 ‘완벽한 타인’ 등을 히트시켰던 이재규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주동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추노’ 천성일 작가가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한 고등학교에서 좀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시작되고, 학생들이 좀비에 맞서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시리즈다. 박지후, 윤찬영, 로몬, 조이현 등 아직은 이름이 낯선 젊은 배우들이 출연하지만 현장감 넘치는 비주얼과 사운드로 새로움을 주고 있다. 총 12부작이다.

가디언은 “한 소녀가 실험용 쥐에게 물린 후 감염돼 친구를 물고, 그게 삽시간에 번져서 도시 전체가 훼손되는 이야기는 좀비물의 전형이지만 안성맞춤의 설정 때문에 신선함이 유지된다”면서 “고교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설정은 매우 영리해 보인다. 아무리 종말론적인 일이 있어도 항상 자신의 것에 몰두하는 학생들은 이 이야기가 좀비 무리와 독립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스파이는 “‘유포리아’가 ‘부산행’을 만났다”고 비유했다.

그리고 또다시 나온 좀비물의 차별화에 대한 우려를 짚었다. 이 매체는 “넷플릭스의 최신 좀비물은 그동안 한국이 보여줬던 공포물과 어떻게 다를까”라며 “주동근 작가의 원작과 천성일 작가의 촘촘한 대본 덕분에 여기저기 파고들 여지가 많다. 이 이야기도 사회의 썩은 살을 깊숙이 파고들어 빛을 비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작품의 신선도를 매기는 로튼토마토는 신선도 지수 100%를 줬고, IMDB(인터넷영화데이터베이스)는 10점 만점에 8.2점을 부여했다. ‘오징어게임’은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IMDB 8.3점이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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