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권역 판매 목표치 27%↑… 전기차 시장 선점 나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공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권역별 판매목표 중 아시아태평양(아태)권역의 성장 목표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올해 아태권역에서 26만1000대, 15만8000대 등 총 41만9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실적 32만9000대보다 27.4% 늘려 잡은 수치다. 아태권역 이외 지역의 전년 실적 대비 올해 목표 증가율은 북미 권역 18.5%, 아중동권역 18.3%, 인도권역 15.2% 등이다. 이를 합한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지난해 대비 12.1% 늘어난 747만3000대다.
아태권역 공략의 전초기지는 인도네시아 공장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돼 지난달 소형 SUV인 크레타 양산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우선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완성차 공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사업 단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되는 공장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권역별 판매목표 중 아시아태평양(아태)권역의 성장 목표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올해 아태권역에서 26만1000대, 15만8000대 등 총 41만9000대를 목표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실적 32만9000대보다 27.4% 늘려 잡은 수치다. 아태권역 이외 지역의 전년 실적 대비 올해 목표 증가율은 북미 권역 18.5%, 아중동권역 18.3%, 인도권역 15.2% 등이다. 이를 합한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지난해 대비 12.1% 늘어난 747만3000대다.
아태권역 공략의 전초기지는 인도네시아 공장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돼 지난달 소형 SUV인 크레타 양산을 시작으로 3월에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우선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완성차 공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 신사업 단지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글로벌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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