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비판

조광한(사진) 경기 남양주시장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청 비서실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참으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고 비판했다. 조 시장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후보 본인과 가족이 오히려 더 부도덕했으면서, 제가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쓴 업무추진비를 문제 삼았다는 것에 대해 여전히 분노를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시장은 6급 공무원 A 씨가 2만5000원짜리 커피 상품권 20장을 조 시장 업무추진비로 구입해 코로나19로 격무에 시달린 보건소와 읍사무소 직원, 시청 소속 직원들에게 나눠 줬다가 경기도의 ‘소극행정 실태 특별조사’를 통해 중징계 처분을 받은 사례를 언급했다.

조 시장은 “이 후보 본인이 그런 식으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경험 때문인지 몰라도 제 업무추진비를 이 잡듯이 뒤졌다”며 “그래도 나오는 게 없으니까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커피 상품권을 나눠 준 것을 횡령이고 부정부패라면서 본인 페이스북에까지 글을 썼었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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