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와 관련된 전 경기도청 공무원 A씨의 폭로는 충격적이다. 성남시장·경기지사 부인에 대한 ‘과잉 의전’ 문제가 아니라 일부만 사실로 밝혀져도 김 씨는 물론 A씨 등 관련 공무원, 심지어 이 후보까지 처벌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폭로의 근거와 증거가 비교적 탄탄하고, 일부 사안은 이미 당사자들이 시인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공적 권력의 사유화’ 혐의까지 선명하다는 점에서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다른 가족 관련 의혹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드러난 사실과 정황만 보더라도, 김 씨는 경기도청 총무과 5급 공무원인 배모 씨와 비서실 7급 A씨를 가위 ‘종’ 부리듯 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김 씨 음식을 배달하고, 대리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받고, 이 후보의 아들 퇴원 수속을 했으며, 심지어 옷장을 정리하거나 냉장고를 과일로 채워 넣는 일도 했다고 한다. A씨는 일과의 90%가 김 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심각하다. 배 씨와 A씨는 김 씨를 위해 도지사 업무용 카드로 소고기 등을 구입했다. A씨 개인 카드로 먼저 결재한 뒤 이후 결재를 취소하고 법인카드로 재결재했다. 수법이 아주 악성이다.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1억4000만 원 인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2일 배 씨에 이어 김 씨가 사과했다. 배 씨는 “시키지 않은 일을 했다”고 했고, 김 씨는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말을 맞춘 듯한데, 국민을 바보로 아는 일이다. 직권남용·국고손실 등 실정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 지방자치단체장 배우자는 공무원 수행과 의전이 금지돼 있다. 법인 카드는 업무자의 관할 근무지가 아닌 지역이나 주말·공휴일·심야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당장 수사해서 위법이 확인되면 처벌해야 한다.
이 후보는 3일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감사기관에서 진상을 밝혀 달라.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이미 도지사 법인 카드가 아들의 퇴원 수속 당시 사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후보의 자격까지 의심케 할 정도의 심각한 사안이다.
드러난 사실과 정황만 보더라도, 김 씨는 경기도청 총무과 5급 공무원인 배모 씨와 비서실 7급 A씨를 가위 ‘종’ 부리듯 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김 씨 음식을 배달하고, 대리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받고, 이 후보의 아들 퇴원 수속을 했으며, 심지어 옷장을 정리하거나 냉장고를 과일로 채워 넣는 일도 했다고 한다. A씨는 일과의 90%가 김 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했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심각하다. 배 씨와 A씨는 김 씨를 위해 도지사 업무용 카드로 소고기 등을 구입했다. A씨 개인 카드로 먼저 결재한 뒤 이후 결재를 취소하고 법인카드로 재결재했다. 수법이 아주 악성이다.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1억4000만 원 인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2일 배 씨에 이어 김 씨가 사과했다. 배 씨는 “시키지 않은 일을 했다”고 했고, 김 씨는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했다. 말을 맞춘 듯한데, 국민을 바보로 아는 일이다. 직권남용·국고손실 등 실정법 위반 가능성이 크다. 지방자치단체장 배우자는 공무원 수행과 의전이 금지돼 있다. 법인 카드는 업무자의 관할 근무지가 아닌 지역이나 주말·공휴일·심야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당장 수사해서 위법이 확인되면 처벌해야 한다.
이 후보는 3일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감사기관에서 진상을 밝혀 달라.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이미 도지사 법인 카드가 아들의 퇴원 수속 당시 사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후보의 자격까지 의심케 할 정도의 심각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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