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오는 3월 능골산·개웅산·잣절공원 등 3곳에 ‘유아숲체험원’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시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개웅산 유아숲체험원은 1만㎡ 규모로, 나무놀이터·숲속교실·모래놀이·쉼터 등이 갖춰져 있다. 또 폐목재를 활용한 의자와 테이블, 흔들다리, 줄타기 시설, 종합안내판 등도 조성돼 있다. 1만1000㎡ 규모의 잣절공원 유아숲체험원에는 나무공작마당·트리하우스·인디언집 등 테마별 놀이 공간이 마련돼 있다. 능골산 유아숲체험원도 1만㎡ 규모로, 통나무 기차놀이대·통나무 허들·오르기 시설·딛고 올라서기·균형 잡고 걷기·이야기터·움집 등을 갖췄다.

구는 유아숲체험원 개장을 앞두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 60곳을 11일까지 모집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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