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이웃과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 마포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참여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구민이 모여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공동체를 통해 해결하며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는 동호회 성격의 소규모 모임과 일회성 사업은 지양하고, 소상공인 위기·코로나블루 등과 같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공익실현형 사업 위주로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동 단위 주민모임을 형성하는 ‘씨앗기’(이웃 만들기 사업) △유경험 주민 모임인 ‘실행기’(사회문제해결형) △2개 이상의 주민모임이 연합하는 ‘주민네트워크’ 등 총 3개다.

공모신청자격은 구에 주소나 생활권을 둔 3인 이상 주민 모임 또는 비영리단체 등이다. 이번 공모는 총 1억 원 규모의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별로 최대 1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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