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행사들 이모저모 동아보건대 치매연구지원센터 개소 연세대 ‘2022 소셜 임팩트 챔피언십’ 개최
계효선 학생, 김미르 학생
●…숭실대(총장 장범식)는 전자정보공학부 계효선 학생(18학번)과 김미르 학생(19학번)이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EEE’의 국제통신학술대회(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munications, IEEE ICC)에서 오는 5월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 유명 석학들이 논문을 발표하는 IEEE ICC에서 학부생 신분으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이들 학생이 발표하는 논문은 권민혜 전자정보공학부 교수의 지도로 수행한 ‘네트워크 침입 탐지를 위한 계층적 오토인코더 연구’다.
점차 지능화되는 네트워크 침입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모델 기반의 ‘이상탐지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지만, 모델 정보를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이상을 탐지하는 시점이 한 지점으로 고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딥러닝 모델의 내부 정보를 계층적으로 사용해 이상을 탐지하는 방식을 제안, 다양한 이상 정도를 가진 이상 데이터에 대해 기존 이상탐지 방식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탐지가 가능하도록 했다. 논문을 지도한 권민혜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아 기쁘다”며 “지금의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우수한 연구 결과물로 AI에 강한 숭실대학교를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35회째를 맞는 IEEE ICC 2022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은 지난 8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2022 소셜 임팩트 챔피언십(2022 Social Impact Championshi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2021학년도 한 해 동안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다른 학생들과 겨루는 경연 대회다.
8일 경연에는 서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사회혁신 성과를 인정받은 10개 팀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와 프로젝트 의의를 발표했다. 경연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허승준 팀장과 김보영 연구원이 현장에서 학생들의 프로젝트를 심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2학년도 입학 예정인 예비 연세인들이 특별 심사위원으로서 참관해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6기 ‘연세사회혁신가’ 8인에 대한 표창이 같이 진행됐다. 고등교육혁신원은 2019년 여름부터 교과 및 비교과 영역에서 활발하게 사회혁신 활동을 전개해 온 학생들을 ‘연세사회혁신가’로 선정하고 있다. 연세대 장용석 고등교육혁신원장은 “사회문제 해결 활동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보다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혁신 활동을 하는 선배들과 새내기 연세인들이 함께 하는 ‘2022 소셜 임팩트 챔피언십’을 통해 연세대 내 사회혁신 생태계가 구축, 확장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동아보건대(총장 이현주)는 지난 7일 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봉석관 4층에 치매연구지원센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치매연구지원센터는 초기 센터장으로 김준표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하고, 지난 2021학년도에 시작한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케어 서비스 지원체계에 관한 연구’에 이어 이번 2022학년도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총장은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재수립을 통해 인지장애 및 치매와 관련된 보건·복지 융합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이루고자 했다며 ”금번 치매연구지원센터의 개소는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