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재원 마련을” 정부 압박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에 본격돌입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5조 원, 국민의힘은 50조 원을 주장하며 대선을 겨냥한 ‘퍼주기 경쟁’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한 정부가 대폭 증액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여야 안이 관철될지는 불투명하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여야는 방역지원금 대상 확대 뜻을 모았고,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정부는 추경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추경 증액을 압박하기 위해 의견을 모은다. 당내에선 방역지원금을 현행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방역지원금 1000만 원 상향 등을 비롯한 추경 금액 대폭 증액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연일 “정부가 불필요하고 긴급하지 않은 예산들을 과감하게 구조조정하겠다는 안을 가져오면 오늘이라도 당장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송유근 기자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