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는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실종신고 1059건 중 발달장애인 실종신고 건수가 7.5%(80건)에 달한다. 이 중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발달장애인 실종신고 건수가 69건(86%)으로, 타 연령대 대비 월등히 높다. 배회감지기에는 안심 존 이탈 시 알림·SOS 호출·실시간 위치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지원대상은 구 등록 발달장애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 150명이다. 서비스지원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및 활용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보호 가족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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