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씩 배출때마다 10포인트 적립

서울 성동구는 지난 26일 ㈜에코투게더, ㈜초록별과 함께 ‘재활용품 유가 보상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캔과 페트병을 한꺼번에 배출할 수 있는 자원순환 플랫폼을 마련한다. ㈜에코투게더는 재활용품 배출 시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록별은 캔·페트병 통합 ‘사물인터넷(IoT) 무인회수기’를 제작해 제공한다. IoT 무인회수기는 페트병 등 한 가지 종류만을 배출할 수 있는 기기와 달리 캔과 페트병을 동시에 배출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성동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23곳에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을 설치했다. 이달부터는 캔이나 페트병과 같은 재활용품까지 생활 속에서 손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하도록 캔이나 페트병을 1개씩 배출할 때마다 10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포인트 적립 후 이용자에게 모바일 지역화폐로 보상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자원순환 촉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