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계좌서 도이치 주식 거래
허위해명 의혹 제기 투트랙 공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공개 사과를 요청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공세가 한층 강화됐다. 민주당은 윤 후보뿐 아니라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총공격에 나섰다.

이낙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성취를 야당 대선 후보가 부정하는 듯한 언동을 하고 있다”며 “난폭한 검찰주의로는 법치주의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윤 후보 가족이 적폐 가족”이라며 “적폐 수사를 누구를 하느냐. 자기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당선된다면) 여소야대가 될 텐데 통합적 능력이나 자세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오만하게 적폐 수사를 이야기하면 어떻게 국정을 끌고 가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송 대표는 윤 후보가 사과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윤 후보에게 달려 있고 국민이 평가할 것”이라면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팬클럽과 소통하면서 팬이 윤 후보가 뻔뻔하다고 하니까 ‘면후심흑’이라 답변했다. 얼굴이 두껍고 마음이 검다는 말”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씨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과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박주민 법사위원회 간사 등 20여 인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김 씨 즉각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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