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부터 법정 토론회 총 3회
사전투표 내달 4일부터 이틀간
20대 대선 후보들이 오는 13∼14일 후보자 등록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본격적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공식 선거운동은 후보 등록 직후인 15일부터 선거 전날인 3월 8일까지 22일간 진행된다. 이에 15일부터 대선 관련 홍보물이 부착된 자동차와 확성장치 등을 거리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9일부터 작성된 선거인 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오는 25일 확정된다.
20대 대선 후보들은 이날 2차 TV 토론에 이어 사전투표 시작일(3월 4일) 전까지 총 3차례 법정 토론회를 가진다.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25일, 3월 2일 예정돼 있다. 지난 3일 진행된 1차 TV 토론을 포함, 최소 5차례 토론을 거쳐 유권자 판단을 받게 된다. 아울러 투표용지 인쇄일(28일)이 야권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 논의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투표용지 인쇄일 전에 사퇴한 후보는 기표란에 ‘사퇴’라는 글자가 붉은색으로 인쇄된다.
사전투표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후보 단일화 여부는 늦어도 사전투표 전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이어 3월 9일 본선거 등의 일정으로 대선 레이스는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본선거 당일 오후 6시~7시 30분 사이 투표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국회는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개정안에는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확진·격리자가 관할 보건소로부터 일시적 외출의 필요성을 인정받은 경우 오후 6시 전에도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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