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당국수장 거시경제회의
자영업자 금융중개지원대출
3월 만료서 기한 연장 검토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고채 금리 안정을 위해 한은의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을 추진하고 물가 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3월 말 끝나는 한은의 자영업자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연착륙을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경제 당국 수장들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 정은보 금융원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승범 위원장을 대신해 도규상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4개월여만으로, 이날 당국 간 정책조합(Policy mix)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 수장들은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는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 한은의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은은 지난 7일 2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한 바 있다.
가계부채와 관련, 금융기관에 대해 최대 2.5%까지 추가 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가계부문 경기 대응 완충자본 제도’의 올해 하반기 시범운용에 대한 세부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권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대내·외 리스크 부각으로 가계부채와 자영업자·제2금융권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금리·환율·자본 유출입 등의 변동성 확대와 자산시장 조정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엇보다 ‘화이트 스완’(White Swan·과거 경험에 의해 충분히 예상되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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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만료서 기한 연장 검토
정부와 한국은행은 국고채 금리 안정을 위해 한은의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을 추진하고 물가 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3월 말 끝나는 한은의 자영업자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해 연착륙을 유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경제 당국 수장들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최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 정은보 금융원장이 참석했다. 금융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승범 위원장을 대신해 도규상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9월 30일 이후 4개월여만으로, 이날 당국 간 정책조합(Policy mix)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제 수장들은 최근 빠르게 오르고 있는 국채 금리 안정을 위해 한은의 국고채 추가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월별 발행물량 조절 등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은은 지난 7일 2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매입한 바 있다.
가계부채와 관련, 금융기관에 대해 최대 2.5%까지 추가 자본을 적립하도록 하는 ‘가계부문 경기 대응 완충자본 제도’의 올해 하반기 시범운용에 대한 세부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권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대내·외 리스크 부각으로 가계부채와 자영업자·제2금융권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금리·환율·자본 유출입 등의 변동성 확대와 자산시장 조정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엇보다 ‘화이트 스완’(White Swan·과거 경험에 의해 충분히 예상되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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