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위·현대차 3위 기록
토요타·GM 제치고 최고 성적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완성차 품질조사에서 전통적 강호인 일본 토요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이 내구품질 만족도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11일 미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22년 고급·일반 완성차 브랜드 내구품질조사 결과에서 기아가 1위(145점), 현대차가 3위(148점), 제네시스가 4위(155점·고급브랜드 1위)를 각각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이디파워는 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환산한다. 일종의 불만 점수로,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현대차그룹은 147점으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기아는 일반 브랜드론 처음으로 고급 브랜드를 제치고 전체 브랜드 순위 1위(최우수 브랜드상)에 올랐다. 현대차는 1년 전보다 4계단 뛰어오르며 기아와 미국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147점)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3계단 뛰어오르며 일본 렉서스(159점)를 제치고 고급 브랜드 1위(최우수 고급 브랜드상)에 올랐다.

차종별로 △현대차 싼타페(중형 SUV) △현대차 쏘나타(중형 세단) △기아 쏘렌토(중대형 SUV)가 개별 차급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차그룹은 총 11개 부문서 입상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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