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소비 비중 40%대 차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이들이 선호하는 명품 매출이 백화점 업계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도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해외 명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에서 차지하는 해외 명품과 MZ세대 판매 비중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자사 매출에서 해외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신세계는 25% 안팎, 현대는 22%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포 수가 많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 비중도 2018년 12%, 2019년 15%에서 지난해엔 17%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1990년 개관 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세대별로 봤을 땐 MZ세대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에서 2030 세대가 소비하는 비중은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각각 41%, 43.4%를 기록하는 등 40%를 넘어섰다.
백화점 업계는 MZ세대와 해외 명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명품 섹션 강화를 목표로 본점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4층을 남성 명품 특화층으로 재단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CEO들이 모두 해외 패션 등 명품 전문가 일색인 점에서 앞으로 백화점이 나아갈 길을 엿볼 수 있다”며 “젊은 세대의 고가 제품·명품 소비 패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만용·이희권 기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이들이 선호하는 명품 매출이 백화점 업계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백화점 업계는 올해도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해외 명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코로나19로 인한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하겠다는 전략을 추진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에서 차지하는 해외 명품과 MZ세대 판매 비중이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자사 매출에서 해외 명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섰다. 신세계는 25% 안팎, 현대는 22%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점포 수가 많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명품 매출 비중도 2018년 12%, 2019년 15%에서 지난해엔 17%로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 실적을 발표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1990년 개관 후 31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세대별로 봤을 땐 MZ세대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에서 2030 세대가 소비하는 비중은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각각 41%, 43.4%를 기록하는 등 40%를 넘어섰다.
백화점 업계는 MZ세대와 해외 명품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명품 섹션 강화를 목표로 본점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웨스트 4층을 남성 명품 특화층으로 재단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 CEO들이 모두 해외 패션 등 명품 전문가 일색인 점에서 앞으로 백화점이 나아갈 길을 엿볼 수 있다”며 “젊은 세대의 고가 제품·명품 소비 패턴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만용·이희권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