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관리 고도화 위한 조직개편·인사도 단행

예금보험공사는 11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주식시장 개장 전 우리금융 지분 2.2%(1586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예보가 보유한 잔여지분 5.8%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다. 예보는 이번 거래로 공적자금 2392억 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에 대한 공적자금 회수율이 96.6%에서 98.5%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예보 관계자는 “잔여지분 3.6%를 차질없이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예보는 아울러, 금융산업·금융회사에 대한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차등평가제도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해 부보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리스크총괄부·은행관리부·보험관리실·금투관리실을 금융산업분석1부·금융산업분석2부·차등보험운영부로 개편했다. 또 업권별로 분산됐던 차등보험료율제도 운영조직을 통합, 금융회사의 경영상태를 정교하게 측정하는 지표개발 등 부실가능성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급격히 확대된 자본시장 및 디지털 금융에 대응하여 실효성 있는 예금보험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구조개선총괄부를 금융제도개선부로 개편하고, 예금보험연구센터 내 디지털 금융 전담조직(융복합금융테크팀·가상자산대응팀)을 신설했다. 착오송금반환제도의 차질없는 운영과 함께 복잡·다양화하는 금융상품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금융 소비자의 금융상품에 대한 인식도가 제고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보호실 내에 금융상품분석팀도 신설했다.

또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과거 금융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확대된 회수조직을 통폐합하고, 인력 등 경영자원의 균형 있는 배분을 위해 인사지원부와 혁신경영실을 부사장 직속으로 편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팀장 신규 보임자 3명 중 2명을 여성직원으로 임명하는 등 여성관리자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인사도 단행했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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