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악플’ 등 비난 많지만 사랑으로 극복
왜소증을 앓는 한 미국 스트리퍼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만나 남성과 사랑에 빠졌다. 이들은 약 90㎝의 키 차이와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정착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 사는 새시 캐시(32)와 블레이크(19)는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에 빠졌다. 이들은 약 한 달 만에 동거를 결심할 정도로 열렬히 사랑했다.
새시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작은 스트리퍼라고 (나를) 소개하자, 블레이크는 ‘멋지네요. 흥미로워요’라고 대답했다”며 블레이크와의 첫 대화를 회상했다.
하지만 이들이 서로의 관계를 공개했을 때, 많은 네티즌이 키와 나이 차이, 새시 직업 등을 겨냥해 ‘악플’을 남겼다. 세상에서 키가 가장 작다고 알려진 스트리퍼 새시는 86㎝에 32살이며, 남자친구 블레이크는 170㎝에 19살이라는 이유에서다.
누리꾼들은 “새시가 (블레이크의) 엄마로 보인다”, “다른 부분 다 떠나서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는 부분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여왔다.
하지만 정작 그 나이 차이를 가장 걱정한 것은 새시 자신이었다. 새시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에는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며 “그를 조금 더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새시는 “블레이크는 (나의 조건 등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며 “그저 ‘당신을 위해 당신을 걱정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작은 사람들에게 끌리는 사람들은, 그저 그게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새시는 어린 시절 ‘연골 형성 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질환은 뼈 성장에 장애를 일으켜 왜소증을 유발하며, 관절을 유연하게 한다. 이에 새시는 자신의 ‘유연성’ 때문에 스트리퍼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내비쳤다.
블레이크는 이제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관계없이, 새시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발전 시켜 정착하고 싶다고 했다.
블레이크는 “새시는 마음이 따듯하고, 나를 매우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며 “진지한 관계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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