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2019년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2013년 브레겐츠 페스티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마술피리’
2013년 브레겐츠 페스티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마술피리’
세종예술아카데미, 잘츠부르크·브레겐츠·베를린 페스티벌 실황 공개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해외 유명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 프로그램을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월 16일부터 6월 8일까지 공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브레겐츠 페스티벌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과 극장에서 공연된 작품 영상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클래식의 경우 ‘세계 최고, 최대 음악축제’를 주제로 베를린필과 빈필의 공연 실황을 소개한다. ‘베를린 발트뷔네 콘서트’ 프로그램을 통해선 사이먼 래틀의 고별 무대인 2018년 공연, 투간 소키에프가 지휘한 2019년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의 은퇴공연으로 빈필과 피아니스트 엠마누엘 액스가 협연한 2019년 영상과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빈필, 그리고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 함께한 2020년 공연이 상영된다.

오페라 장르는 ‘트립 투 오페라 월드’를 주제로 세계 최초 호상 오페라 축제인 ‘브레겐츠 페스티벌’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이탈리아 베니스 두칼레 궁전에서 진행된 정명훈 지휘의 오페라 ‘오텔로’도 소개한다. 브레겐츠 페스티벌 프로그램에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마술피리’ ‘조르주 비제: 카르멘’ ‘주세페 베르디: 리골레토’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빈 국립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로마 오페라 발레단의 공연 4편도 상영된다. 빈 국립 발레단 작품으로 소개되는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인형’은 20세기 후반 최고의 발레 스타 ‘루돌프 누레예프’와의 협업 5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안무가로서도 재능이 탁월했던 누레예프만의 재해석이 관람 포인트다.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의 ‘지젤’은 1969년 유럽 투어 당시 작품으로, 발레의 전설이자 스타 무용수였던 에릭 브룬과 카를라 프라치를 만날 수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페스티벌 관람이 어려워진 가운데 ‘비욘드 라이브 씨어터’를 통해 유럽의 공연·예술 축제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윤석 기자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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