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권에서는 탈원전 정책 반복돼선 안 돼”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등 탈원전 정책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망가뜨렸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저지해왔던 에너지·환경단체 관계자들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원전 정책이 다음 정권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 중 월성 원전 1호기 폐쇄에 홀로 반대한 조성진 경성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는 “탈원전을 주장한 집단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해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경제를 파탄 내고 있다”면서 “거짓과 사실을 감추기 위한 그들의 모든 위법행위는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에 의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고발한 강창호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새울1발전소 노조위원장은 “굴뚝 없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환경 영웅이었으나 무지한 대통령과 탈원전 하수인들에 의해 이제 우리는 퇴출 대상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손실 규모를 언급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월성1호기의 경우 7000억 원의 보수비용을 들여서 오는 11월까지 계속 운전 허가를 받았으나, 2018년 6월 15일 4년 4개월을 앞당겨 조기폐쇄가 의결됐고 전력생산을 하지 못해 약 2조5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원자력이 친환경적이며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국 대학의 원자력 관련 학과 학생들의 연대체인 녹색원자력학생연대의 조재완 대표(카이스트 원자력 박사과정)는 “해외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최고의 기술이 대한민국 원자력이라고 하며, 한국만큼 빠르고 저렴하게 발전소를 짓는 나라가 없고 우리만큼 안정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는 나라가 없다”면서 “인류의 기후 문제는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전세원·최지영 기자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등 탈원전 정책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가 “에너지 안보를 망가뜨렸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저지해왔던 에너지·환경단체 관계자들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원전 정책이 다음 정권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 중 월성 원전 1호기 폐쇄에 홀로 반대한 조성진 경성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는 “탈원전을 주장한 집단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해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경제를 파탄 내고 있다”면서 “거짓과 사실을 감추기 위한 그들의 모든 위법행위는 감사원과 검찰의 수사에 의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고발한 강창호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새울1발전소 노조위원장은 “굴뚝 없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환경 영웅이었으나 무지한 대통령과 탈원전 하수인들에 의해 이제 우리는 퇴출 대상이 돼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손실 규모를 언급했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월성1호기의 경우 7000억 원의 보수비용을 들여서 오는 11월까지 계속 운전 허가를 받았으나, 2018년 6월 15일 4년 4개월을 앞당겨 조기폐쇄가 의결됐고 전력생산을 하지 못해 약 2조50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원자력이 친환경적이며 세계적으로 우수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국 대학의 원자력 관련 학과 학생들의 연대체인 녹색원자력학생연대의 조재완 대표(카이스트 원자력 박사과정)는 “해외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막을 최고의 기술이 대한민국 원자력이라고 하며, 한국만큼 빠르고 저렴하게 발전소를 짓는 나라가 없고 우리만큼 안정적으로 발전소를 운영하는 나라가 없다”면서 “인류의 기후 문제는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전세원·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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