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원금 상향 주장에
與 압박 강화…예결위서 담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두고 또다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경 단독 처리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국민의힘을 향한 압박을 강화했다. 야당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1000만 원으로 편성해 정부안(300만 원)보다 상향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이 계속 민생·방역예산을 발목 잡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 정부와 협의해 신속히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방역지원금 1000만 원 주장만 고집하며 실제로는 시급한 소상공인 지원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정부 수정제안을 토대로 추경 규모를 ‘16조 원+α’로 소폭 늘려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이날 오후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경우 위원장 사회권을 가져와 단독 의결도 할 수 있음도 내비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단독처리는 전시·사변, 천재지변에 준하는 경우에 할 수는 있지만 지금 상황은 이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김수현·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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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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