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주재 대사관 대피지침 전달
막바지 외교 해법 모색도 총력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됐던 주말 델라웨어행도 포기하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날 자국민 대피를 당부하는가 하면 미 공군은 독일에 F-35A 스텔스전투기 등을 추가 배치했다. 동시에 미·유럽이 막바지 외교적 해법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미·러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백악관 NSC를 소집했다.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된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안보부처 핵심 관료들과 군·정보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뮌헨안보회의 참석 후 귀국 중이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전용기 ‘에어포스투’에서 전화로 참여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가족 관련 문제로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에 갈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에 머무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같은 날 주러 미국대사관은 러시아 현지에 머무는 미국인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다며 ‘군중을 피하라’ ‘주변 환경에 유의하라’ ‘개인 안전계획을 검토하라’ ‘미 정부에 의존하지 않는 대피계획을 세워라’ 등 행동지침을 전달했다. 전쟁 가능성 고조에 미 공군은 유타주 힐 공군기지에 있던 388전투비행단 소속 F-35A 스텔스전투기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미국과 유럽은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외교적 노력도 이어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미국·러시아 정상에게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측 모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3일 러시아 측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 어떤 형식이든 푸틴 대통령과 접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막바지 외교 해법 모색도 총력
워싱턴=김남석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예고됐던 주말 델라웨어행도 포기하고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을 위한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이 이날 자국민 대피를 당부하는가 하면 미 공군은 독일에 F-35A 스텔스전투기 등을 추가 배치했다. 동시에 미·유럽이 막바지 외교적 해법 모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미·러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정상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백악관 NSC를 소집했다. 두 시간이 넘게 진행된 회의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외교·안보부처 핵심 관료들과 군·정보기관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뮌헨안보회의 참석 후 귀국 중이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전용기 ‘에어포스투’에서 전화로 참여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가족 관련 문제로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에 갈 예정이었으나 백악관에 머무르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같은 날 주러 미국대사관은 러시아 현지에 머무는 미국인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다며 ‘군중을 피하라’ ‘주변 환경에 유의하라’ ‘개인 안전계획을 검토하라’ ‘미 정부에 의존하지 않는 대피계획을 세워라’ 등 행동지침을 전달했다. 전쟁 가능성 고조에 미 공군은 유타주 힐 공군기지에 있던 388전투비행단 소속 F-35A 스텔스전투기를 독일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미국과 유럽은 전쟁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외교적 노력도 이어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미국·러시아 정상에게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고, 양측 모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3일 러시아 측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CNN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 어떤 형식이든 푸틴 대통령과 접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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