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9위 앤디 머리(영국)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1회전에서 158위 크리스토퍼 오코넬(호주)에게 2-1(6-7,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머리는 야니크 시너(10위·이탈리아)-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43위·스페인)의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머리는 한때 세계 1위에 오르며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4대 천왕’으로 불렸던 강자다. 머리는 그러나 2018년과 2019년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부진에 빠졌고 은퇴 고민도 했지만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머리는 승리 직후 “결과가 좋았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머리는 그러나 자신감이 넘쳤다. 머리는 “아직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쉽지 않고 신체적으로도 매우 어렵지만 그런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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