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가 22일 오후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윤경선(사진 오른쪽) 선수단장이 단기를 전달받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캡처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2일 오후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윤경선(사진 오른쪽) 선수단장이 단기를 전달받는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캡처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22일 오후 경기 이천선수촌에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원홍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윤경선 한국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촌장 등 최소한의 참석자만 자리했고, 선수단 대부분은 온라인 중계로 참여했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은 3월 4일부터 열흘간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열린다.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까지 6개 종목에 51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한국은 6개 종목에 선수 32명과 임원 및 관계자 50명 등 8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목표 성적은 동메달 2개와 종합순위 25위 이내다.

주원홍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32명의 태극전사 여러분, 팬데믹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모두 축하한다”면서 “코로나19로 예측 불가한 상황 속에서 국제 대회와 전지훈련 취소, 자가격리 등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걸 이겨내 이 자리까지 왔다. 오늘의 정신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달라. 결과는 후에 따라오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윤경선 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잊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해 왔다”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수많은 어려움을 넘고 또 넘어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맙다”며 “이번 대회에서 처음 꿈을 펼치는 선수도 있고,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선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한 경기 한 경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하고 뜨겁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을 앞둔 선수단 중 알파인스키와 아이스하키 종목 선수 2명과 관계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수들은 출국 120시간 전까지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예정된 입국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개막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음성이 확인되면 늦게라도 출국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오해원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