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신작으로 복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최민식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 언론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 중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 역을 맡은 그는 “이학성이란 인물을 영화에서 소개할 때 ‘천재’와 ‘탈북’이라는 단어가 항상 따라온다. 하지만 나는 이 작품에 임하면서 두 가지의 상징성을 오히려 배제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너무 사랑하는 학문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 학자다. 더 큰 상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학생을 만나면서 생긴 교감, 그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 더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는 그는 “2년 만에 무대 인사도 하고, 기자간담회도 하게 됐다. 비대면은 처음 해본다. 이상하고 어색하지만, 극장에 오니 좋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마스크 벗고 무대 인사를 하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다. 답답해 죽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9일 개봉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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