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28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SK텔레콤이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사진은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제공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28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SK텔레콤이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했다. 사진은 전시관 조감도. SK텔레콤 제공

오늘 바르셀로나서 개막…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

- SK텔레콤
메타버스‘이프랜드’해외 버전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전시

- KT
교통 흐름 분석 최적 신호 도출
‘디지털 트윈’등 6개 기술 선봬

- LG유플러스
XR 등 5G 서비스 시연존 운영
글로벌 빅테크와 사업협력 모색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가 28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회로 돌아온 MWC 2022에 국내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한다. 이들 3사는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로봇 등 신기술을 전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WC 2022는 이날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바 있고, 지난해에는 예년보다 4개월가량 늦은 6월 말에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올해 MWC에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다.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SK텔레콤은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사진)을 마련했다. 이 자리를 통해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이프랜드(ifland)’를 글로벌 고객들이 더욱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이프랜드 글로벌 및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 등도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5세대(G) 단독모드(SA) 상용망 장비 환경에서 ‘5G 옵션4’ 기술을 검증한 사례를 세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5G SA는 5G 장비만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대형 로봇팔을 타고 가상 미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며 “입장에서부터 퇴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전시관 전체 조감도.  KT 제공
KT 전시관 전체 조감도. KT 제공

KT는 올해 ‘디지털 혁신의 엔진, 디지코(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를 자사의 전시 주제로 잡았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이곳을 통해 AI, 로봇, KT그룹앤파트너 등 3개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AI존에서는 교통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이동통신 모바일 에지 컴튜팅(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댄스’, AI로 5G 기지국과 국사를 감시하는 ‘닥터 와이즈(Dr.WAIS)’ 등 6개 기술을 선보인다. 로봇존에선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이 시연될 예정이다. KT는 방역로봇을 공기 데이터 측정 서비스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 공기가 나쁜 곳에서 활용해 청정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봇과 서버 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아토(Atto)’와 전동 휠체어 위치추적·응급콜·자동보조주행을 지원하는 ‘지능형 사물 인터넷(AIoT) 전동 휠체어’, 응급차나 버스 등에서 5G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하는 ‘5G IoT 라우터’도 공개한다. KT 그룹&파트너존에서는 차세대 사용환경 ‘A.UX 얼라이브’를 전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제2홀에 바이어를 위한 회의 장소와 확장 현실(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와 콘텐츠 수출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오픈랜(O-RAN), 5G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 등에서도 글로벌 빅테크와의 사업 협력 기회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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