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갤러리아 VIP 라이프스타일
구독료 : 와인·펫 등 분야별로 다름
대상 : 전년 2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백화점 업계가 VIP 고객만을 위한 ‘핀셋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국내 백화점 업계에 명품을 중심으로 한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구매력이 높은 VIP 고객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과감하게 지갑을 여는 2030 명품족이 늘어나면서 주요 백화점은 이들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충성고객을 자사 백화점에 묶어두는 록인(Lock-In) 전략의 일환으로 구독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VIP 멤버십을 한껏 다듬었다. 지난해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연간 2000만 원 이상을 쓴 VIP 고객이 올린 매출은 전년 대비 41% 신장했다. VIP 매출 비중은 전체의 45% 수준이다. 같은 기간 2030세대 VIP 고객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50%나 늘었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전년 구매 금액 2000만원 이상인 ‘파크제이드 블루’ 등급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구독 서비스는 와인·아트·펫·헬스케어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됐다.
‘와인 구독 서비스’는 갤러리아 와인 바이어가 직접 큐레이션한 ‘이달의 와인’을 매월 한 병씩 3개월 동안 배송한다. 3월부터 시작되는 1회차에는 주류 특성상 성인 인증 및 결제를 위해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이후 2·3회차부터는 각각 4월 초, 5월 초에 고객의 집으로 배송된다. 와인 구성은 월별로 달라지며 △3월에는 미국 나파밸리 지역의 ‘이니스프리 카베네 소비뇽’ △4월에는 프랑스 샤블리 지역의 ‘윌리엄 페브르샤블리 도메인’ △5월에는 스페인 비에르조 지역의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가 구독 와인으로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와인 전동 오프너와 ‘비노494’ 5000원 금액권 등이 별도 기프트로 제공된다.
3개월 구독료는 10만 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VIP 고객들의 와인 매출이 2020년 대비 75% 뛰어올랐다”고 말했다.
‘아트 구독 서비스’는 그림 렌털 전문 업체 ‘오픈갤러리’를 통해 제공한다. 국내 작가 원화 작품 중 고객이 직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3개월간 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펫 구독 서비스’는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베이컨박스’에서 반려견 장난감 2종과 반려견 용품 1종, 맞춤 수제간식 2종으로 구성된 반려견 용품 올인원 키트를 매월 새롭게 구성해 고객에게 배송한다. ‘헬스케어 구독 서비스’는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 ‘아이엠’과 협업해 선보인다. 사전 설문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성해 구독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희권 기자 leehek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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