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이의 단일화 협상이 27일 일단 결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꽤 깊숙이 실무협상을 벌여 왔음도 아울러 확인됐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7일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제의로 협상이 시작됐고, 최근 장제원·이태규 의원이 대리인들로서 사실상 합의를 도출했는데 안 후보가 결렬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여론조사 경선에 대한 입장 정리가 없어 무의미하며, 누구에게 전권을 준 적도 없다고 했다. 양측 주장을 종합하면, 인수위 공동 운영, 공동정부 구성, 합당, 심지어 안 후보의 당권 문제까지 망라한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
협상에 의한 후보 단일화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당사자는 물론 수많은 주변 세력 및 각 정당의 이해가 복잡하게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의(大義)를 앞세우고 소리(小利)를 버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사춘기’에 있는 사람처럼 비치는 자존심 경쟁이나 감정싸움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지금 두 후보에게 가장 중요한 대의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층의 간절한 열망이다. 게다가 지난 1년 이상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답변이 ‘정권 연장’보다 10%포인트 안팎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모양 좋게 힘을 합치기만 하면 승리를 노릴 수 있다.
단일화 실패로 여당에 패배한다면 두 후보 모두 정치적으로 공멸하게 된다. 지지 세력에 대한 배신임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도 두 후보 생각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선거일까지 9일, 사전투표 개시까지 4일 남았다. 실무 논의가 축적된 만큼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판내야 할 때다. 실무 협의에서 여론조사 단일화를 배제한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안 후보가 끝내 고집한다면 실시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모양새 시비나 말꼬리 잡기를 할 겨를이 없다.
협상에 의한 후보 단일화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당사자는 물론 수많은 주변 세력 및 각 정당의 이해가 복잡하게 충돌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의(大義)를 앞세우고 소리(小利)를 버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치적 사춘기’에 있는 사람처럼 비치는 자존심 경쟁이나 감정싸움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지금 두 후보에게 가장 중요한 대의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층의 간절한 열망이다. 게다가 지난 1년 이상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답변이 ‘정권 연장’보다 10%포인트 안팎으로 높았다는 점에서 모양 좋게 힘을 합치기만 하면 승리를 노릴 수 있다.
단일화 실패로 여당에 패배한다면 두 후보 모두 정치적으로 공멸하게 된다. 지지 세력에 대한 배신임은 물론 대한민국 미래도 두 후보 생각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선거일까지 9일, 사전투표 개시까지 4일 남았다. 실무 논의가 축적된 만큼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단일화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판내야 할 때다. 실무 협의에서 여론조사 단일화를 배제한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안 후보가 끝내 고집한다면 실시하거나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이상 모양새 시비나 말꼬리 잡기를 할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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