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옥탄가 102 이상 ‘울트라카젠’ 마케팅 강화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1호로 출시한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카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고급 휘발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국내 최대 직영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대오일뱅크는 고급 휘발유 주유소 수를 2019년 말 144개에서 지난해 350개 이상으로 늘리며 고급 휘발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고급 휘발유 판매량은 하루 1585배럴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23%)를 기록했다”면서 “2019년 하루 판매량 316배럴(점유율 9%) 수준과 비교하면 단기간에 판매량이 약 5배, 점유율은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출시한 ‘울트라카젠’ 마케팅 강화로 기존 고급 휘발유 브랜드인 ‘카젠’과 함께 투 트랙으로 고급 휘발유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울트라카젠은 옥탄가 102 이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옥탄가는 엔진 출력 저하 및 수명 단축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불완전 연소 폭발을 막는 저항성을 뜻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을 일으키지 않고 잘 연소하기 때문에 고급 휘발유로 평가된다. 현재 국내 정유사의 일반 휘발유 옥탄가는 91∼93, 고급휘발유는 99∼100수준이다.

이와 관련,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고급 휘발유 수요는 2015년부터 매년 연평균 16% 이상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차 증가세에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고급화와 대형화 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고급휘발유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더 높은 옥탄가 주유소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나는 등 고급 휘발유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양상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레이스’에 공식 연료로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박기철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울트라카젠 취급 주유소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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