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퍼머컬처교육(사진)을 총 30회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퍼머컬처(Permaculture)’는 ‘영구적인(permanent)’과 ‘농업(agriculture)’의 합성어로, 쟁기로 땅을 갈지 않는 무경운 농법을 통해 땅의 훼손을 최소화한다. 또, 피복작물과 다년생 작물을 길러 흙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땅의 지력을 높인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쌍문동 도시농업공원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국제공인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8일 오후 5시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수강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7만 원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퍼머컬처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를 활용하는 친환경 지속농법을 통해 기후위기시대에 환경을 보호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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