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의 전광판에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연대 메시지가 표기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의 전광판에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연대 메시지가 표기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전광판엔 ‘우크라 지지’ 문구
팬들도 감독·심판 등과 동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과 팬들이 우크라이나에 연대 메시지를 보낸다.

3일 오전(한국시간) EPL 사무국은 “러시아의 행동(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적으로 거부하고, 이번 주 모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개 구단의 주장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제작된 특별 완장을 착용한다. 팬들은 경기 시작 전 선수, 감독, 심판, 구단 스태프와 함께 우크라이나와 연대한다는 뜻을 모은다. 경기장 전광판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상을 배경으로 ‘축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Football Stands Together)는 문구가 표시된다. 이 문구는 경기 중 그라운드 주변 LED 보드에도 노출된다. EPL 사무국은 “(우크라이나와) 연대 메시지는 EPL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플랫폼의 로고와 프로필은 우크라이나 국기의 색상을 나타내기 위해 변경되며 영국 및 해외 경기 중계에서도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게임개발사 EA스포츠는 이날 축구게임 ‘FIFA 22’에서 러시아대표팀과 러시아 프로축구 구단을 모두 삭제한다고 밝혔다. EA스포츠는 “우리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한다”면서 “평화와 더불어 침략의 종식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 정세가 어수선하다”며 “이에 따라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의 4월 초 연기 개최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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