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0%대를 넘겼다. 올해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4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에 3월 시점에서 벌써 다가가고 있는 셈이다.

3일 토스뱅크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의 비중이 31.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록한 23.9%보다 7.85%포인트 증가했다. 중·저신용자는 신용점수가 KCB기준 하위 50%(820점 이하)인 사람을 뜻한다.

중·저신용자 대출 증가에는 토스뱅크가 자체개발한 신용평가모형(TSS·Toss Scoring System)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TSS를 적용해 고객의 실질소득을 분석한 결과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분류되면 신규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성실한 상환 이력이 있거나 장기간 보험계약을 유지하는 기록이 있는 경우, 또 신용카드 거래 내역에서 건전한 소비가 확인된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토스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의 평균 금리는 7.7%다. 이는 저축은행 평균금리인 13.3%보다 약 5.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정선형 기자 linea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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