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1년 만에 110달러 돌파
‘러 철군’ 유엔 결의 141國 지지
미국·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에 따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오는 12일 러시아 은행 7곳을 결제망에서 배제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위험이 커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에 혼란이 예상된다. 또 미국이 이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정유사에 대해서도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국제유가 역시 11년 만에 최고치인 110달러를 돌파했다.
SWIFT는 2일(현지시간) “12일부로 러시아 은행들을 (결제망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WIFT는 200여 개국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통신망으로, 여기서 배제되면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다. JP모건은 “러시아의 채무상환불이행 가능성이 현저하게 커졌다”고 경고했다. 또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 정유사를 대상으로 수출통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도시인 헤르손이 점령당하는 등 전황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141개국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3월 ‘빅스텝’ 대신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임정환·박세희 기자
‘러 철군’ 유엔 결의 141國 지지
미국·유럽연합(EU)의 대러시아 제재에 따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오는 12일 러시아 은행 7곳을 결제망에서 배제한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위험이 커지며 전 세계 금융시장에 혼란이 예상된다. 또 미국이 이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정유사에 대해서도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국제유가 역시 11년 만에 최고치인 110달러를 돌파했다.
SWIFT는 2일(현지시간) “12일부로 러시아 은행들을 (결제망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WIFT는 200여 개국 1만1000개 은행을 연결하는 국제통신망으로, 여기서 배제되면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극도로 제한된다. JP모건은 “러시아의 채무상환불이행 가능성이 현저하게 커졌다”고 경고했다. 또 백악관은 이날 러시아 정유사를 대상으로 수출통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요 도시인 헤르손이 점령당하는 등 전황이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유엔총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141개국의 압도적 지지로 통과됐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3월 ‘빅스텝’ 대신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임정환·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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