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보터’ 충청서 첫 일정
내일 부산서 安공동유세 주목
주한 우크라 대사에 위로편지
천안·아산=김현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야권 단일화 성사 직후 충청을 찾아 “국민의힘 가치와 철학을 더욱 넓혀서 더 넓은 지지와 의견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합동유세가 4일 부산 유세부터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부터 무박 7일 유세에 돌입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온양온천역 앞 유세에서 “언론 보도로 보셨겠지만 안철수 후보와 큰 뜻에서 단일화를 아침에 이뤄냈다”며 “대선이 끝나면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9일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상식과 부패한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정치교체는 여러분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가 새 정부를 맡아서 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치교체는 잘못한 정치인들이 심판받고 물러나서 담당하는 사람이 바뀌는 것”이라며 “부패·무능하고 오만·무도한 사람들이 정치교체의 깃발을 든다고 해서 그 깃발 아래에 정상적인 사람이 누가 모이겠느냐. 저런 당이 정치교체를 할 수 있나”고 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건국 이래 처음 본 어마어마한 부정부패가 한두 건이 아닌데,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당은 또 뭐냐”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날 유세장에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13대손인 이종천 씨가 윤 후보에게 ‘사즉생 생즉사’라는 문구가 쓰인 족자를 전달했다. 윤 후보는 충남 아산 일정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 세종, 경남 사천, 창원 등 충청과 경남 주요 거점을 돌며 유세할 계획이다. 윤 후보는 4일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대해서도 “2020년 4·15 총선거에 대해 부정 의혹을 가진 분들도 있는 걸로 안다. 저희가 공명선거부정감시 조직을 만들어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내일 사전투표를 할 계획이다. 열심히 투표해달라.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하면 바꾼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4일 안 후보의 고향인 부산에서 두 후보 간 공동유세 장면이 연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과거 북한의 침략은 모든 한국민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기에 우리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고 있는 비극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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