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스폰서 검사·주가조작 등
윤석열·김건희 향한 파상공세
野는 대장동 의혹 집중 겨냥


대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는 보도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됐다. 정치권에서는 깜깜이 기간 여야 간 ‘믿거나 말거나’식 네거티브 공세가 심해질 조짐에 혼탁 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파상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백혜련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윤 후보의 처가가 조직적으로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에 이어 윤 후보의 장모도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주장이다. 같은 날 고용진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윤 후보의 스폰서 검사 행태를 증언하는 육성이 공개됐다”며 “(삼부토건 조시연 전 부사장이) ‘우리 윤총한테 다 걸린 거야’라고 말했는데 여기서 윤총은 윤 후보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했다.

민주당 측 ‘장외’ 세력은 극단적인 언사까지 동원해 논란을 빚고 있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 씨는 전날 “윤석열은 검사로 있으면서 이런저런 선물을 받아 챙기고, 이런저런 수사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건희로부터 성 상납을 받은 점이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도 전날 페이스북에 “선제타격 부르짖는 윤석열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이고 평화를 외치는 이재명은 안중근”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재차 문제 삼고 있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전날 이 후보가 TV토론 도중 윤 후보에게 ‘대선 직후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미 모든 정황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임을 가리키고 있다”며 “대선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도 없다. 특검은 내일 당장이라도 처리해 실행하면 된다”고 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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