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 4대 지난 2일 스웨덴 영공 침범
스웨덴, 지난달 28일 자국 영공서 러시아 항공기 금지


스웨덴군은 러시아 전투기 4대가 2일(현지시간)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

CNN 등에 따르면 스웨덴군은 성명에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 2대와 Su-24 2대가 발트해 스웨덴 고틀란드 섬 동쪽 스웨덴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공군은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JAS 39 그리펜(Gripen) 전투기로 작전을 수행했다.

칼-요한 에드스트룀 공군참모총장은 “우리는 영토 보전과 스웨덴 국경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 있었다”며 “우리는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드스트룀은 “현재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러시아 측의 비전문적이고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스웨덴은 지난달 28일 자국 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 운항을 금지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5000개를 포함한 군사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웨덴이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지원한 것은 1939년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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