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 후보로 단일화하는 기자 회견을 한 뒤 손을 잡고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 후보로 단일화하는 기자 회견을 한 뒤 손을 잡고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문화일보·엠브레인, 尹·安 후보단일화 발표 직전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李 41.6% 尹 46.3%
단일화 효과, 최대 변수로 떠올라


3일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 후보로 단일화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후보가 45.9%, 이 후보가 45.0%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3.1%포인트) 내 초접전으로, 다자 대결 때보다 두 후보의 차이가 더 좁혀졌다. 하지만 정권 교체론이 51.4%로 과반이고, 윤 후보 당선 가능성이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에 앞서 있는 등 단일화 효과가 없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이자 후보 단일화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가상 양자 대결은 0.9%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 후보가 포함된 대결에서는 윤 후보 43.7%, 이 후보 41.9%였다. 최창렬 용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단일화가 성사되기 전 실시한 조사여서 단일화가 무산됐다고 본 응답자의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윤·안 후보 단일화가 성공했기 때문에 단일화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 후보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는 윤 후보 46.3%, 이 후보 41.6%였다. 정권교체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51.4%, 정권유지론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로 조사됐다.

잠재적 부동층은 25%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4자 대결에서 ‘없음’과 ‘모름·무응답’을 선택한 응답자, 지지 후보가 있지만 ‘바꿀 수 있다’ 또는 ‘모름·무응답’을 선택한 응답자, 4자 대결의 안 후보 지지층을 교차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6.0%가 현재 지지 후보가 없거나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일시 : 2022년 3월 1∼2일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응답률 : 21.6%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내용 : 20대 대통령선거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성진·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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