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이동 사다리 역할 하도록 “공공 지원 모델도 개발해야”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오피스텔을 주거정책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연구위원은 3일 발간한 ‘오피스텔 100만 호 시대, 성과와 과제’에서 전국의 오피스텔은 94만2000호(지난해 상반기 기준)에 이르고, 2022년 준공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100만 호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오피스텔 비율은 40%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건산연은 밝혔다. 건산연은 아파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안정적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개인을 위한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위원은 “40% 남짓의 등록임대주택 비율을 보더라도 오피스텔은 가장 대표적인 민간임대시장으로 공공, 민간의 공급자, 임차자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모델로 성숙시켜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며 “계획에서 향후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 기간에 걸쳐 민간임대사업이 작동할 수 있는 종합적 구도를 만들어야 민간의 자율적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위원은 “최근 이용 상황 변화와 미래 공간 이용에 대한 종합적 검토 이후 오피스텔을 포함해 혼합 용도의 법령상 위상을 재설정하고 이에 맞는 규제 질서를 정의해야 한다”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관련 규제가 오히려 대형 오피스텔을 아파트형 상품으로 유도하면서 자본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으로 변질시켰다는 점에서 종합적 반성과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산연은 오피스텔은 주거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주거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거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오피스텔 거주 가구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과 40대 이하 비중이 각각 73.4%, 77.4%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하 비중이 36.1%로 가장 높았고, 30대(26.2%), 40대(15.1%), 50대(11.8%), 61세 이상(10.8%)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에 대한 주거 만족도는 아파트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주거유형에서 오피스텔로 이동이 이뤄지면서 거주자의 서비스 개선 체감이 다른 상품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이 젊은 계층을 위한 주거시장의 완충재 및 주거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아파트 가구 68.0%가 직전 주택도 아파트로, 아파트 간 이동이 많은 반면, 오피스텔은 다양한 유형에서 이동했다.
건산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공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피스텔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순환 기자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오피스텔을 주거정책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 연구위원은 3일 발간한 ‘오피스텔 100만 호 시대, 성과와 과제’에서 전국의 오피스텔은 94만2000호(지난해 상반기 기준)에 이르고, 2022년 준공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100만 호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실제 지난해 기준으로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오피스텔 비율은 40%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건산연은 밝혔다. 건산연은 아파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안정적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개인을 위한 투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위원은 “40% 남짓의 등록임대주택 비율을 보더라도 오피스텔은 가장 대표적인 민간임대시장으로 공공, 민간의 공급자, 임차자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모델로 성숙시켜 나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며 “계획에서 향후 운영까지 프로젝트 전 기간에 걸쳐 민간임대사업이 작동할 수 있는 종합적 구도를 만들어야 민간의 자율적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위원은 “최근 이용 상황 변화와 미래 공간 이용에 대한 종합적 검토 이후 오피스텔을 포함해 혼합 용도의 법령상 위상을 재설정하고 이에 맞는 규제 질서를 정의해야 한다”며 “아파트와 오피스텔 관련 규제가 오히려 대형 오피스텔을 아파트형 상품으로 유도하면서 자본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으로 변질시켰다는 점에서 종합적 반성과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산연은 오피스텔은 주거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주거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거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오피스텔 거주 가구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과 40대 이하 비중이 각각 73.4%, 77.4%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세 이하 비중이 36.1%로 가장 높았고, 30대(26.2%), 40대(15.1%), 50대(11.8%), 61세 이상(10.8%)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에 대한 주거 만족도는 아파트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양한 주거유형에서 오피스텔로 이동이 이뤄지면서 거주자의 서비스 개선 체감이 다른 상품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이 젊은 계층을 위한 주거시장의 완충재 및 주거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아파트 가구 68.0%가 직전 주택도 아파트로, 아파트 간 이동이 많은 반면, 오피스텔은 다양한 유형에서 이동했다.
건산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공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피스텔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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