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수소액화 등에서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현대건설은 최근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유명순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이행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선진화된 금융 상품을 활용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장 및 ESG 가치 이행을 위해 관련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해 양사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협력을 증진하기로 협의했다.

현대건설은 1947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의 건설업 성장을 이끈 일등 주역으로, 62개국 850여 건에 이르는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건설 강국의 전력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현대건설은 2000년 브라질 포트로벨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기점으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우루과이, 칠레 등 신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씨티은행의 주도로 한국 ECA(Export Credit Agency·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및 글로벌 은행들과 협업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의 초대형 금융조달 계약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었다. 또 페루 신공항 토목·건축 프로젝트를 동반 수주해 신시장 진출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상풍력, 수소액화 등 ESG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서 한국씨티은행의 ESG 금융 확대 방침과 함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파나마 3호선 수주를 위한 성공적인 협업한 만큼 앞으로도 ESG 관련 해외 프로젝트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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