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간 기능성 영양제 ‘추르’ 타입으로 간편… 셀프스틱에 소변 묻히면 1분 만에 건강상태 확인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 : 위드펫바이오 ‘간튼튼’
구독료 : 월 2만5400원·5만3000원
특징 : 반려동물 간 기능성 영양제 배송

반려동물용 신약개발기업 위드펫바이오가 출시한 ‘간튼튼’ 정기구독 서비스가 애견·애묘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간튼튼은 수의사 출신 연구진이 2년여에 걸쳐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간 기능성 영양제다. ‘14일 급여 테스트’를 완료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으며 서울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21 서울어워드’에서 아이디어상품 부문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출시된 간튼튼은 기존의 알약, 분말 대신 급여가 편리한 ‘추르’ 제형으로 만들어졌으며, 반려동물의 몸무게와 상관없이 하루 한 포만 먹이면 된다. 가정에서도 반려동물의 간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검진키트 셀프스틱이 함께 구성된 것이 장점이다. 셀프스틱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묻히면 약 1분 뒤 색의 변화에 따라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간튼튼 정기구독료는 1회 배송 수량에 따라 월 2만5400원과 5만3000원으로 나뉜다. 간튼튼 1개 세트 정기구독 시 기본 25%, 2개 세트 정기구독 시 기본 30% 할인이 적용되며 여기에 1회차부터 5%, 3회차부터 10%, 5회차부터 15%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가령 간튼튼 2개 세트를 1개월 주기로 정기구독한다면 1회차부터 35%, 3회차부터 40%, 5회차부터 45% 할인이 적용돼 1년간 총 8만4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정기구독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위드펫몰’에서 할 수 있고, 배송 주기는 중도 변경이 가능하다. 구독 해지 시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구독 결제일 이전 취소 시 해당 월부터, 구독 결제일 이후 취소 시 익월부터 배송이 중단된다.

위드펫바이오는 지난달 23일 간튼튼 정기구독 서비스를 출시한 지 5일 만에 기존 재구매 고객의 33%가 구독 서비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독자의 연령층은 가치 소비를 추구해 제품의 성분부터 제조과정, 안전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위드펫바이오는 반려동물 헬스케어에 대한 반려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자체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물질을 기반으로 림프육종 치료제 개발에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위드펫바이오 관계자는 “간튼튼은 재구매 고객이 많은 반려동물 메디푸드로, 고객 편리성을 높이고 가격적 혜택을 늘리고자 정기구독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반려동물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