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총 244대 지원

서울 강남구가 전국 자치구 최초로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생리대 무료 보급기(사진)를 비치했다고 7일 밝혔다. 강남구는 2019년 4월부터 최근까지 단계적으로 관내 초·중·고교 총 69곳에 생리대 무료 보급기 244대를 설치했다. 청소년수련관·주민센터·복지시설 등 공공기관 53곳에도 생리대 무료 보급기 79대를 놨다. ‘여성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월경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보편복지 차원에서 지원한 생리대만 88만 개다.

구는 2020년부터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르고 건강한 성’ ‘생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법’을 주제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학생들이 ‘내용 이해가 잘됐다’ ‘남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니 당당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위생용품과 초경 학습 만화 등이 담긴 초경 교육 세트는 14개교 1958명에게 전달됐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공공기관 생리대 보급기 설치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함께’의 가치를 실현해 남녀가 서로 존중하는 ‘포용 복지 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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