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층 규모 오피스텔 100호 지어
248억 투입…2024년 완공 목표
지방이전 공공기관 첫 상생모델


부산 = 김기현 기자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국 지방이전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청년공유형 주택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권남주 캠코 사장, 박재범 남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시와 캠코는 부산 남구 대연동 일반상업지역에 248억 원을 들여 주민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등이 포함된 18층 규모의 청년공유형 오피스텔(100호실)을 지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100호실 중에는 캠코 신규직원 사택으로 75호, 부산 청년주거용으로 25호가 공급된다. 이 건물은 설계와 건축을 거쳐 2024년 10월 완공된다. 이 건물 2층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는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VR) 체험이 가능한 첨단 디지털체험관과 도서관, 학습관 등이 들어서 시와 남구가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공유형 사택은 이전 공공기관들의 신규채용이 증가함에 따라 주거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규제 완화, 캠코의 예산투입 및 전문성 활용, 시의 행정지원이 함께 어우러져 성사됐다.

캠코는 2014년 말 부산 혁신도시로 이전 후 지역인재 채용 확대, 2020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설립지원, 2021년 부산 사회적 경제지원자금 조성 등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 시장은 “이번을 계기로 이전 공공기관과의 지역 상생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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