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87명, 사망 158명…121만여명 재택치료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만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정점은 앞으로 1∼2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만244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521만21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만2720명보다 13만9726명이나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779일 만에 500만명을 넘었다. 이번에도 수요폭증이 현실화됐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는 수요일마다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2일의 21만9227명의 1.6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의 17만1450명과 비교하면 2배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1087명으로 전날의 1007명보다 80명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380명 ▲70대 308명 ▲60대가 237명 ▲50대 85명 ▲40대 28명 ▲ 30대 24명 ▲ 20대 16명 ▲10대 3명 ▲10세 미만이 6명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121만8536명으로 전날의 116만3702명보다 5만4834명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진입했고, 앞으로 약 2주 사이에 최정점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지난달 말에 연구기관 전망을 토대로 이달 12일 신규확진이 35만4천명에 이르면서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식당·카페 영업시간 1시간 연장 등의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전망에 반영되지 않아 최정점과 확진자 숫자는 길어지고 많아질 가능성도 있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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