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의 이정재가 14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징어게임’의 이정재가 14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징어게임’ 외국어 시리즈상

‘오징어게임’ 이정재가 미국에서 세 번째 남우주연상을 들어 올렸다. ‘오징어게임’은 미국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이번에도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으며 감격했다. 그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맙습니다. ‘오징어게임’을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다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영화와 드라마의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로써 이정재는 지난 2월 27일 미국 배우조합(SAG)상, 3월 6일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오징어게임’은 미국 주요 시상식에서의 수상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미국 고섬 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로 처음 수상한 이후 같은 달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몰아볼 만한 쇼’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난 1월 9일엔 원로배우 오영수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고, 2월 27일엔 미국 배우조합(SAG)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을 휩쓸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오징어게임’의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돼 2관왕에 머물렀다. 이 부문 작품상은 인기 시리즈 ‘석세션’이 가져갔다. 영화 작품상은 제인 캠피언 감독의 ‘더 파워 오브 더 도그’였다. 캠피언 감독은 감독상도 받았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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